지금 가면 여행비 40% 돌려준다?… 1박 숙박으로 특산품 받는 지역 여행

영동군 월류봉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영동군이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체류형 관광 지원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영동군 여행 리워드 사업’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여행 경비의 최대 40%를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할인이나 현금 환급이 아니다. 영동군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한 뒤 요건을 충족하면, 곶감·호두·와인 등 영동 대표 특산품을 택배로 받아보는 방식이다. 예산이 소진되면 즉시 종료되는 선착순 운영인 만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박 이상 숙박하면 참여 가능
영동군 월류봉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영동 여행 리워드는 개인은 물론 가족, 소규모 팀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1인부터 최대 20인 미만 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표자를 포함한 전원이 영동군 외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필수 조건은 두 가지다. 영동군 내 유료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그리고 1박 이상 숙박이다. 숙박 영수증이 없을 경우 여행 첫날 사용 금액만 인정되기 때문에, 최대 혜택을 받으려면 숙박 증빙은 사실상 필수다.

사용 금액 따라 최대 20만원 상당 환급
월류봉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환급 규모는 여행 중 사용한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사용 시 4만 원 상당, 20만~30만 원은 8만 원, 30만~40만 원은 12만 원, 40만~50만 원은 16만 원, 50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20만 원 상당의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뿐 아니라 현금영수증, 계좌이체 내역도 모두 인정돼 현금 결제 위주의 여행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유흥업소, 미용실, 피부관리샵, 노래방, 골프연습장 이용 금액과 상품권 구매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증된 사업’… 예산 대비 7배 효과
월류봉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 프로그램은 이미 성과를 입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투입 예산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록했다. 관광 안내 책자를 신청한 인원만 300명을 넘었고, 실제로 리워드를 수령한 관광객도 꾸준히 늘었다.

영동군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예산이 한도에 도달하면 조기 마감된다.

신청은 여행 전·후로 나뉜다
월류봉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참여를 원한다면 먼저 여행 전 영동군 공식 홈페이지 문화관광 메뉴에서 관광 안내 책자를 신청해야 한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10일 이내에 영수증, 숙박 증빙 자료, 설문지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우편 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심사를 거쳐 특산품이 택배로 발송된다.

영동군 관광과 인스타그램 ‘영동어디갈겨’를 팔로우하고 개인 SNS에 여행 인증을 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체류형 관광지로 떠오른 영동
월류봉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영동군은 포도와 와인, 곶감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여기에 월류봉을 비롯한 자연 명소까지 더해지며 체류형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동 여행 리워드 사업은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특산품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구조로, 관광객과 지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모델로 평가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관광과(043-740-32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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