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즈 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향년 88세로 사망 [할리웃통신]

강나연 2024. 9. 30.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스타 이즈 본'(2018)의 원작 영화 주연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세상을 떠났다.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 싱어송라이터이자 할리우드 영화와 TV 스타로도 성공을 거둔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88세의 나이로 9월 28일 토요일 하와이 마우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은 할리우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영화 '스타 이즈 본'(2018)의 원작 영화 주연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세상을 떠났다.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 싱어송라이터이자 할리우드 영화와 TV 스타로도 성공을 거둔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88세의 나이로 9월 28일 토요일 하와이 마우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해졌다.

가족들은 성명서를 통해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였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9월 28일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입니다. 그와 함께한 시간은 우리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무지개를 볼 때 그가 우리 모두에게 미소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은 'For the Good Times'(레이 프라이스), 'Sunday Morning Coming Down'(조니 캐시),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새미 스미스)와 같은 컨트리 히트곡을 작곡해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그의 전 애인이었던 제니스 조플린이 사후 발표한 'Me and Bobby McGee'는 1971년에 팝 차트 1위에 오르며 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주었다. 이후 1972년에 발표한 'Why Me'는 컨트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은 할리우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시스코 파이크'(1972)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70년대에 그는 폴 마주르스키의 '브룸 인 러브'(1973)에서 로맨틱한 주연을 맡았고, 마틴 스콜세지의 '앨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1974)에서 오스카상 수상자인 엘렌 버스틴을 연기하며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1977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공동 출연한 '스타 이즈 본'에서 방탕한 록 스타 역을 맡아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했다. 그는 계속해서 연기와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100편이 넘는 영화 및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의 마지막 날들에도 음악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2023년 윌리 넬슨의 90세 생일 기념 공연에 참여해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는 2004년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5년 레코딩 아카데미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은 그의 세대와 이후 세대에 걸쳐 음악적, 문화적 영향을 미친 인물로서, 그의 업적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네이버 뮤직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