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바겐세일 할 줄 알았는데...

# 올림픽파크포레온 위엄은?

1만2000가구 규모 ‘올림픽 파크 포레온’ 입주를 앞두고 상승세가 지속되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변곡점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져요. 과거에는 대규모 입주장때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시 하락하며 주변 집값도 끌어내리는 ‘효과’가 나타났거든요. 그러나 이번에는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매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하는데도 시세가 상승하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향후 3년간 공급 감소가 뚜렷한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 10월에도 줍줍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이 이어지고 있어요. 과거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현재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로또 청약'으로도 불려요. 특히 다음달에는 성남, 수서, 위례 등 수도권에서 억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량이 나와요.

# 든든전세주택이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연말까지 든든전세주택Ⅱ 매입에 나서면서 임대인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어요.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임대인들에게도 퇴로를 열어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서인데, 대상 임대인이 전세보증 가입 주택 2가구 이하인 경우로 제한돼 있어 해당 요건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어요. 1일 HUG에 따르면 든든전세주택Ⅱ 유형을 신설해 올해 2000가구, 내년 4000가구 총 6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에요.

# 공휴일 끝나고 더 후끈

국군의날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의 징검다리 연휴를 보내고 난 뒤 청약시장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에요.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와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에요. 공공분양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 아파트도 이달 본청약을 실시해요.

# 역시 한강 조망권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와 서울 동작구 수방사터 등 수도권 노른자 입지의 공공주택이 청약 시장에 나왔어요. 가구 수는 많지 않지만 정부의 공공주택 50만호 공급(인허가 기준) 브랜드인 ‘뉴홈’의 첫 주자(수방사)도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라요. 수방사는 한강철교 남단에 위치해 교통은 물론 한강 조망도 우수한 곳이에요.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때 2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시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었어요.

# LH의 속사정

최근 물가 급등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 임대료는 5년간 동결 수준에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역대 정부마다 서민 주거비 부담을 늘리지 않으려고 LH의 임대료 인상에 제동을 건 탓이에요. 이에 LH는 매년 사상 최대 임대 적자 기록을 경신 중인데요. 사실상 국민 세금으로 막대한 손해를 메우는 구조라 현 사업 구조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요.

# 매물 쌓이기 시작?

서울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지난달 가파르게 늘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폭이 8개월 만에 꺾였고, 가격 상승폭도 줄어드는 모양새예요. 정부도 8·8대책 이후 공급물량 확대 후속 조치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여름’은 지났다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놨어요.

# 잠실 랜드마크가 될 이것은 무엇?

잠실 한강 변 단지 중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장미 1·2·3차 아파트가 최고 69층 건축을 검토하고 나섰어요.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가 최고 70층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이어 장미아파트도 ‘초고층 카드’를 꺼내 들면서 잠실 랜드마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잠실 장미는 송파구 신청동 7 일대에 1979~1984년 지어진 아파트로, 8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어요.

# 1기 신도시 분담금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각 조합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1·2 및 하얀마을5’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시뮬레이션한 결과, 전용면적 59㎡ 소유주가 재건축 후 전용 84㎡에 입주할 경우 2억 2000만 원의 추가 분담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어요. 현재 용적률이 142%로 재건축 용적률 330%, 공공기여율 10%로 잡았을 때의 예상 부담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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