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그루 전나무가 만든
치유의 숲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천년 고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오대산 전체가 불교 성지라 불릴 만큼 역사와 자연이 깊이 어우러져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 이어지는 전나무숲길이다.
약 1,700여 그루에 달하는 전나무가 양옆에서 곧게 솟아 있어 터널처럼 이어지는데,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늦가을의 고요한 분위기가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전나무숲길은 전체 길이가 약 1.9km로 왕복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길이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천천히 걸으면 전나무 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과 은은한 솔향이 자연스러운 힐링을 선사한다.
숲 안쪽에는 벤치와 그네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고, 가을철엔 잎이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잔잔한 소리까지 더해져 걷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월정사 방향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면 전나무 숲의 밀도가 높아지며 풍경이 더욱 장엄해진다.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보이고, 사진을 찍으면 자연스럽게 프레임이 잡혀 여행객 사이에서도 ‘사진이 잘 나오는 숲길’로 유명하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숲은 빛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평온한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숲길을 걸은 뒤에는 월정사 경내로 이어지는 산사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자연과 역사, 고즈넉한 사찰 정취를 모두 느낄 수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전나무 특유의 싱그러운 향, 발걸음마다 이어지는 고요함까지 늦가을 평창 여행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책 코스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주차요금: 승용차 및 전기 자동차 3,000원 / 중형차(1000cc 이상) 6,000원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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