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까지 당했는데" 손흥민 7경기째 침묵…LAFC도 5경기 무승 늪

손흥민이 상대 선수 팔꿈치에 맞아 출혈까지 겪으며 풀타임을 뛰었지만 끝내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공식전 7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이 이어졌고, LAFC도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는 지켰지만 팀 전체에 반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흥민은 월드컵 직후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감각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리그 4경기와 리그스컵 3경기를 더해 7경기 동안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리그컵 종료 이후 최근 4경기에서 LAFC 전체 득점이 1골에 그칠 만큼 팀 공격도 함께 얼어붙었다.

이날도 손흥민은 후반 16분과 40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벽과 골키퍼에 번번이 막혔다.

DC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겨냥한 밀집 수비를 편 탓에 왼쪽 측면에서의 결정적 찬스 자체가 많지 않았다.

전반 20분에는 수비수와 충돌해 입에서 피가 났음에도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힘겨운 90분을 버텼다.

반면 골문을 지킨 위고 요리스는 이번 시즌 최다인 12번째 클린시트를 작성하며 팀의 최소 실점을 지켜냈다.

공격진의 침묵이 길어지는 사이 수비 라인이 순위를 떠받치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후반 막판에는 손흥민이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쓰러지기도 해 컨디션 관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손흥민과 LAFC 모두 7경기, 5경기라는 숫자로 요약되는 침묵의 늪에 빠져 있다.

오는 9월 5일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당장의 과제로 남았다.

통증을 안고 뛴 손흥민의 몸 상태가 다음 경기 출전과 득점 침묵 탈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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