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결렬…7년 만에 파업 진행되나
박연신 기자 2025. 8.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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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 안을 일괄 제시하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은 뒤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안에 들어있습니다.
사측은 "미국 관세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유감스럽다"면서도 "향후 조정 기간에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의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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