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판검사 등 전문직 이미지 백인 74%·흑인 3%"
송태희 기자 2026. 1.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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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결과에 내재된 아프리카와 흑백 인종간 간접적 편향 사례 (반크 제공=연합뉴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29일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문직 이미지를 생성한 결과, 흑백 간 인종적 편향이 간접적으로 내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반크는 이날 '디지털 정보 환경 속 아프리카 인식 구조'에 대한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검사·판사·교수·의사 등의 이미지를 생성해보니 백인이 약 74%에 달했고, 흑인은 3%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반크는 또 아프리카의 모습을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아프리카에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모습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I에선 여전히 전통적이고 과거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크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은 농촌·자연 배경과 전통 의상, 생계 노동 장면이 반복적으로 생성됐습니다. 반면 유럽·아시아·아메리카 지역은 도심 환경과 소비·휴식 중심의 일상, 현대적인 복장 등이 생성돼 비교적 현대적인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반크는 "단순한 이미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AI가 특정 지역의 일상적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하고 재현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가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축적돼온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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