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들, 국회 문체위원들에 “하이브 증인 불러라” 팩스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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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팬들이 여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넣어달라"는 내용의 '팩스 폭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날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사무실에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을 포함시켜달라"는 팩스가 밀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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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날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사무실에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을 포함시켜달라”는 팩스가 밀려들고 있다.
팩스에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됐다”며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박태희 최고홍보책임자(CCO) 등을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달 7일 예정된 문체부 국감의 증인에는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이 포함돼 있다.
하이브에서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뉴진스 멤버 하니(참고인)와 함께 ‘아이돌 따돌림 문제 대응 부실’ 등으로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이 예정돼 있을 뿐, 문체위에는 하이브 관련자가 증인이나 참고인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자 뉴진스 팬들 사이에서 “주요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출석하는데, 가장 논란이 되는 하이브는 나오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왔고, 문체위원 사무실 ‘팩스 폭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하이브 사옥 4층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곳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연예인) 팀원과 매니저에게 인사했으나 무시당했고, 그 매니저가 하니 앞에서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뉴진스 팬들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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