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잠시 멈춤' 1명 퇴장 인도네시아, 우즈벡에 0-2 패 '결승진출 좌절'...3-4위전서 올림픽 출전 도전

박찬준 2024. 4. 30. 07: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돌풍의 핵이다. 개막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끝에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지만, 이어 호주, 요르단을 완파하며 B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한국.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한수 위였지만, 인도네시아는 강했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잡은 인도네시아는 막판 정상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승부처기에서 11-10으로 승리하며 이 대회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세가 오른 인도네시아는 내친김에 결승 진출에 도전했다. 신 감독은 특유의 3-4-3 카드를 내세웠다. 라마단 사난타를 중심으로, 좌우에 마르셀리노 퍼디난, 위탄 술레이만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이바르 제너와 네이선 추아온이 포진했고, 좌우에는 자르 라흐만, 프라마타 아르한이 섰다. 무하마드 페라리, 리즈키 리도, 저스틴 허브너가 스리백를 구축했다.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우즈베키스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올루그벡 코시모프가 최전방에 섰고, 2선은 알리셰르 오딜로, 아보스벡 파이줄라예프, 코지마트 에르키노프가 구성했다. 더블볼란치는 압두라우프 부리예프외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가 이뤘고, 포백은 암두코디 쿠사노프, 아사드벡 라힘조노프, 알리벡 다브로노프, 자파르무롯 압둘라마토프가 구축했다. 압둡보히드 네마토프가 골문을 지켰다.

우즈벡이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공략했다. 전반 4분 파이줄라예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2분에는 페널티박스를 침투한 오딜로프의 오른발 슈팅이 아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7분에는 쿠시모프가 아르한의 볼을 빼앗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29분 우즈벡이 좋은 찬스를 날렸다. 부리예프가 먼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은 우즈벡의 일방적 흐름 속,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우즈벡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0분 오딜로프가 돌파하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인도네시아도 반격했다. 후반 15분 상대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아르한의 크로스를 네마토프 골키퍼가 제대로 처내지 못했고, 이 상황에서 리도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경과, 사난타의 위치가 한발 앞선 것으로 밝혀지며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우즈벡이 선제골을 넣었다. 2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후사인 노르카예프가 밀어넣었다. 기세를 탄 우즈벡은 계속해서 인도네시아를 밀어붙였다. 26분 압박에 이은 파이줄라예프의 중거리 슈팅은 또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3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노르차예프의 머리에 강하게 맞은 볼이 또 골대를 강타했다. 우즈벡의 계속된 공격에 휘청이던 인도네시아는 설상가상으로 38분 리도가 상대를 강하게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했다. 숫적 열세 속 사실상 승부는 결정난 모습이었다.

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태용 감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잠시 멈췄다.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이라크와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잡을 경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만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0분 칼롤리디노프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아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나오자, 노르카예프가 흐른 볼을 헤더로 연결했다. 또 다시 골포스트를 맞췄다. 아리 골키퍼가 이를 잡기 위해 나왔지만, 아르한이 먼저 볼을 건드렸고, 제대로 터치하지 못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쐐기골이었다. 인도네시아는 추가시간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지난 한국전 여파로 체력적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상대에게 위력적인 역습을 허용했고, 우즈벡은 또 다시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우즈벡의 2대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2022년 U-23 아시안컵 부터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해 리그에 단일팀까지 출전시키는 열정을 보인 우즈벡은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벡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올림픽 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