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vs. 기아 EV6..'6'의 대결 본격화..과연 승자는?


아이오닉6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현대차그룹 내 ‘6의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는 하반기부터 EV6 GT 트림을 투입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어쩌면 이달부터 아이오닉 6와 EV6간 계약 경쟁이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세단형 전기차며, 기아 EV6는 CUV 타입의 전기차다. 서로 성격이 다르지만 배터리 용량과 방향성 등에서 공통점이 나타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배터리 용량은 77.4㎾h다. 이 용량은 기아 EV6와 2023년형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같다.

아이오닉 6의 최대 주행거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EV6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없잖다.

현대차는 지난 6일 18인치 에어로 휠이 장착된 아이오닉 6가 0.21cd의 공력계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현대차 모델 중 최저 수준이다. 낮은 공력계수를 기록하면 주행거리와 복합 효율에서 크게 유리할 수 있다. 현재 기아 EV6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75㎞다.

기아, EV6

아이오닉 6와 EV6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도 서로 경쟁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10시 진행하는 ‘N 데이 월드 프리미어 2022’ 티저 이미지에 아이오닉 6를 등장시켰다. 좀 더 출력이 높은 아이오닉 6가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아는 이달초 EV6 GT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모두 끝마쳤다. 차량을 출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EV6 GT는 430㎾급 출력의 듀얼모터가 장착됐고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차량 최고 주행 가능속도는 260㎞/h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인치 퍼포먼스 휠&타이어,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탑재된다.

아이오닉 6의 고성능 모델의 제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EV6 GT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차종의 성공 관건은 바로 판매 가격이다. 현대차는 14일 진행되는 프레스데이에서 아이오닉 6의 판매 계획과 가격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EV6 롱레인지 판매 가격은 5120만원~5680만원이며, 곧 출시될 GT 트림은 7000만원대에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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