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가족 나들이는…"'고양행주문화제' 가자"
행주대첩투석전·드론불꽃쇼 볼거리 '풍성'
대곡역 무료 셔틀 운행…11번 버스 증차
"행주산성의 의미 속 추억 만들수 있어"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주말 행주산성에서 펼쳐지는 대축제 ‘고양행주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를 대표하는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 경기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모집 3일 만에 전 리그가 마감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축제 기간 중 일반부 22개팀, 가족부 40개팀 총 62개팀이 참여해 약 600여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전 신청을 놓친 관람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누구나 참여 가능한 ‘투석전 체험 경기장’도 운영한다.
행사의 밤을 화려하게 빛낼 볼거리 ‘행주 드론불꽃쇼’는 불꽃장치를 장착한 800여대 드론이 선보이는 드론불꽃쇼와 한강 수상불꽃놀이가 어우러져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 화기(火器)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화려하게 재현한다.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들도 관람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들이 함께하는 ‘행주맨돌마을’ 공연과 조선시대 로켓 추진식 화살인 신기전 만들기, 행주 목판인쇄 체험, 국가무형유산인 불화장과 함께하는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도자 체험, 중부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이 참여하는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부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또 시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모든 축제 프로그램을 오후 2시 이후로 늦추고 행사장 곳곳에 그늘쉼터를 비롯한 다양한 휴게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대곡역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행사장을 경유하는 11번 버스도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고양인재교육원 및 행주산성 제1공영 주차장 이용은 전면 제한되고 고양한강공원 주차장, 행주산성 제2공영 주차장과 함께 임시 주차장으로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고양행주문화제는 고양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다”며 “아름다운 한강의 경관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 행주산성이라는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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