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강풍 동반 폭우…태풍 ‘풀라산’ 영향

21일 최저기온 16~26℃, 최고기온 19~31℃
22일 최저기온 15~23℃, 최고기온 20~28℃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창의융합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서쪽에서 부는 바람에 밀려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다. 풀라산은 뜨거운 공기와 다량의 수증기를 품고 있어 주말 이틀간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6℃, 낮 최고기온은 19~31℃로 한낮에는 다소 덥겠다. 모레인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5~23℃, 낮 최고기온 20~28℃로 비교적 일교차가 크고 한낮에도 선선하겠다.

20~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2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오전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밤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동해안·산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내륙(20~21일) 30~100㎜(많은 곳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20㎜(많은 곳 200㎜ 이상) ▲경북 북부 50~120㎜(많은 곳 180㎜ 이상) ▲울릉도·독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 50~150㎜(많은 곳 250㎜ 이상) ▲제주 북부 30~80㎜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21일과 22일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21일 동해 1.5~4.5ｍ, 서해 0.5~3.5ｍ, 남해 0.5~2.5ｍ, 22일에는 동해 2.0~4.0ｍ, 서해 0.5~3.5ｍ, 남해 0.5~2.5ｍ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