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비겼다..."지지 않았지만 진 기분. 홈에선 있을 수 없는 일"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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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좌절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점유율과 패스 횟수에서 모두 앞섰고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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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좌절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설 뿐더러 경기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기 때문.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김으로써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를 만회하고 UEL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자 했다.
예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맨유는 점유율과 패스 횟수에서 모두 앞섰고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먼저 리드도 잡았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맨유는 후반 23분 샘 람머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득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조슈아 지르크지와 마커스 래쉬포드, 에릭센을 빼고 메이슨 마운트와 라스모스 호일룬,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 뻔했지만, 무산된 에릭센은 경기 종료 이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국엔, 좋지 않았다. 드레싱 룸에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그들이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옳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득점을 기록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프로 선수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지지 않았지만 진 기분이다. 홈에서는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들이 이 경기에 인생을 거는 것을 봤다. 그들은 모든 공간을 위해 싸웠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99퍼센트는 충분하디 않다. 100퍼센트를 발휘해야 한다. 경기를 끝내고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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