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비겼다..."지지 않았지만 진 기분. 홈에선 있을 수 없는 일" 좌절

한유철 기자 2024. 9. 26.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좌절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점유율과 패스 횟수에서 모두 앞섰고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좌절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설 뿐더러 경기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기 때문.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김으로써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를 만회하고 UEL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자 했다.


예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맨유는 점유율과 패스 횟수에서 모두 앞섰고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먼저 리드도 잡았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맨유는 후반 23분 샘 람머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득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조슈아 지르크지와 마커스 래쉬포드, 에릭센을 빼고 메이슨 마운트와 라스모스 호일룬,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 뻔했지만, 무산된 에릭센은 경기 종료 이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국엔, 좋지 않았다. 드레싱 룸에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그들이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옳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득점을 기록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프로 선수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지지 않았지만 진 기분이다. 홈에서는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들이 이 경기에 인생을 거는 것을 봤다. 그들은 모든 공간을 위해 싸웠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99퍼센트는 충분하디 않다. 100퍼센트를 발휘해야 한다. 경기를 끝내고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