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령의 부기 케어 아이템의 효과?

채령의 단돈 5천원짜리 부기 케어 아이템, 효과 있을까?

의학적으로는 YES라는데!

영자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채령이 영지에게 주섬주섬 건네줬던 선물. 바로 ‘귀침’이다.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 캡처

채령이 쓰는 귀침은 600개 5천 원대. 식물 씨앗을 접착 패치에 붙여 만든 저렴한 제품이다. 귀의 혈 자리를 꾸준히 자극함으로써 부기를 완화하고 순환을 돕는다고. 실제로 귀에 스티커 하나 붙이는 것만으로 부기가 빠진다니 사실일까?

acupuncture therapy on auricle, horizontal very close up photo

귀에 침을 놓거나 자극을 주는 것은 한의원에서도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스타 한의사 이경제도 귀를 자극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눈을 맑게 하거나 부기를 제거하는 귀 마사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이침은 다각적인 임상 활동을 통해서 동통 완화와 신경계, 내분비계 등의 병증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미주신경 감각분지 분포영역에 이침을 놓았을 때, 부조화된 자율신경계를 정상화하는 결과도 관찰됐다. 한의원에서도 다이어트나 불면, 불안 등의 신경성 질환, 통증 치료나 성장, 금연 등을 위한 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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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의학을 벗어나서 서양의학적으로볼 때도 귀에는 이섭신경부터 이대신경, 안면신경, 미주신경까지 다양한 외경동맥 가지와 모세혈관, 임파관과 임파절이 분포해 있어서 몸의 각종 기능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서양 의학에서 귀침을 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사실 귀에 침을 놓는 이침 시술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고, 만들어진 지 100년이 되지 않았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귀침에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기도 한다고. 동서양 의학을 통틀어 ‘귀는 전신의 축소판’이라는 이야기가 틀리지는 않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