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질 효과’는 엄청났다, 한 경기 만에 “믿을 수 없어, 최고의 선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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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에 냉정한 비판을 내놓았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
이어 마레스카 감독은 "그는 내성적이다. 그러나 적절한 리더십이 없다면 그걸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우리에게 적절한 리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들을 만들어야 한다. 제임스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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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스 제임스에 냉정한 비판을 내놓았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 한 경기 만에 찬사를 보냈다.
첼시는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5승 2무 2패(승점 17점)로 리그 5위를 기록했다.
뉴캐슬전 직전, 마레스카 감독은 ‘주장’ 제임스를 공개적으로 다그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마레스카 감독의 말을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나는 제임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라커룸 내에서의 리더십 면에서 그에게 많은 걸 기대했다. 그는 잘 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지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는 리더이기에 다른 이들 보다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 다그쳤다.
이어 마레스카 감독은 “그는 내성적이다. 그러나 적절한 리더십이 없다면 그걸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우리에게 적절한 리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들을 만들어야 한다. 제임스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찍질의 효과는 대단했다. 제임스는 뉴캐슬전에서 본래의 포지션이 아닌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제임스는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제임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6%(54/63), 클리어 1회, 차단 2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수비력을 뽐냈다.
포지션이 바뀌었음에도 특유의 공격력까지 빛났다. 제임스는 활발하게 측면을 누비며 첼시의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제임스는 터치 81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크로스 성공 1회, 긴 패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에 마레스카 감독의 평가는 단숨에 달라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길 바라며,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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