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역사상 최고 3연속 아이언 샷…‘2만 8700 분의 1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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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 15~17번홀에서 완벽한 아이언 샷을 3홀 연속으로 선보였는데, 이 확률은 2만 8700 분의 1에 그친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홀에서 연속으로 마법 같은 아이언 샷을 선보였다.
스태그너는 PGA 투어 프로가 3홀 연속 아이언 샷을 완벽하게 핀에 붙일 확률이 2만 8700 분의 1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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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걸린 상황 고려하면 확률 더 낮아져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 15~17번홀에서 완벽한 아이언 샷을 3홀 연속으로 선보였는데, 이 확률은 2만 8700 분의 1에 그친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홀에서 연속으로 마법 같은 아이언 샷을 선보였다.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할 자리 앞에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매킬로이는 205야드 거리에서 아이언으로 나무를 넘겨 하이 드로우 샷을 구사했다. 공은 핀 오른쪽 1.8m 거리에 붙었고, 매킬로이는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중계하던 CBS스포츠의 해설가 짐 낸츠는 “인생 최고의 샷”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16번홀(파3)에서는 170야드 거리에서 아이언 티샷을 해 핀 3m 거리에 공을 보냈고, 17번홀(파4)에서는 아이언으로 친 2번째 샷을 핀 60cm 거리에 갖다 붙여 또 버디를 추가했다.
18일(한국시간) 골프 통계를 내는 루 스태그너는 이 3번의 아이언 샷이 PGA 투어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게 얼마나 드문 일인지 기록으로 설명했다. 스태그너는 PGA 투어 프로가 3홀 연속 아이언 샷을 완벽하게 핀에 붙일 확률이 2만 8700 분의 1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반 대회 경우에서의 확률이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걸려 있는 압박감이 심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률은 더 낮아진다.
정리하면 매킬로이는 15번홀에서 207야드에서 아이언 샷을 해 핀 1.8m 거리에 공을 붙였고, 16번홀에선 170야드의 아이언 티샷을 핀 2.7m 거리에 보냈다. 17번홀에선 196야드 거리에서 핀과 60cm 거리까지 완벽한 아이언 샷을 선보였다.
PGA 투어 선수가 이 거리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을 할 확률은 15번홀의 경우 1.99%, 16번홀은 7.91%, 17번홀에선 0.37%에 불과하다고 스태그너는 통계를 냈다. 그러면서 3홀 연속 이런 정확한 거리감을 선보이는 경우는 2만 8700 분의 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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