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개념의 새로운 지평, '코워킹'이 아니라 '웰워킹' 스페이스다.

공유 오피스, 영어로는 코워킹 스페이스로 부르기도 한다. 큰 사무 공간에 서로의 업무 자리는 나누어져 있지만 회의실, 화장실, 탕비실과 같은 서비스는 다른 팀과 공유하는 서비스 개념이다.
저성장시대가 도래하면서 도심에 공실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1인 창업,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나타나면서 공유 오피스는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위워크(WeWork), 리저스(Regus)는 세계적인 공유 오피스 회사로 거듭나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 프랑스 낭만의 수도 파리. 이 기업들과는 차별화를 노리며 '웰워킹 스페이스' 유행을 불러일으키는 공유 오피스 회사가 있다.

2015년 설립한 Kwerk는 코워킹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들은 웰니스와 코워킹 합성어인 웰워킹을 제안하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 행복, 건강을 합친 단어다.
코워킹은 기존의 사무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모든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 멋진 단어이자 기업의 혁신적인 업무 방식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지난 3년 동안 우리가 개발해 온 다양한 서비스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소 포괄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Kwerk의 설립자 로렌스 나이츠는 프랑스 매체 'Challenges'에 이렇게 말했다. Kwerk는 현재 파리에 4개 지점을 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3년 동안 개발해 온 다양한 서비스는 무엇일까?
나이츠는 디자인, 서비스와 환대, 개인 맞춤형 신체 및 정신 활동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Kwerk의 업무 공간은 어느 공유 오피스와 달라 보이지 않다. 개방형 공간 개념이 여전히 존재하며 코워킹 원칙도 적용한다. 하지만, 쾌적하고 적합한 공간을 위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보건 위기와 재택근무 증가로 직원들은 더 이상 몇 시간씩 이동하여 불편하고 조명이 어두운 책상에 앉아 장시간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Kwerk 스페이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베트 앙겔은 "직장인들은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는 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불어 Kwerk는 웰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요가, 명상, 음악 수업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가입비에 포함되어 있다.

웰빙 프로그램 목표는 가입자의 신체적, 정신적 웰빙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작업 공간에 대한 치료적 개념과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통해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부대시설도 '럭셔리'하다. 550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 그룹 수업을 위한 2개의 룸, 테크노짐 유산소 운동기구가 있는 룸, 마사지와 명상 전용 룸, 개별 화장실이 있는 9개의 탈의실 등 모든 서비스는 고급 호텔 수준으로 맞추었다.

하지만 월 사용료는 다른 공유 오피스보다 비싸다. Kwerk Hausmann 지점은 최소 월 590유로에서부터 시작한다. 약 86만 8천 원이다. 위워크(Wework) 같은 경우는 450유로 정도에 책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Kwerk는 "경쟁이 치열한 이 분야에서 서비스 품질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지표 마련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향후 몇 년 안으로 공유 오피스 사업은 지금까지 제공된 서비스 품질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Kwerk의 자신감은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다. 현재 총 1,200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나이츠는 "향후 3년 내에 파리에서 총면적을 두 배로 늘리면서 런던을 기반으로 영국 시작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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