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 중국 정부 스파이 혐의로 체포

https://www.bbc.com/news/articles/cgl23xlrzp2o
BBC 뉴스의 샘 카브랄 기자의 내용을 요약, 번역하였으니 참고 바람
image.png 뉴욕 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 중국 정부 스파이 혐의로 체포
미 연방검찰은 뉴욕 주 정부의 고위 보좌관이 중국 정부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했다는 죄목으로 체포
체포된 인물은 전 뉴욕주 주지사였던 쿠오모, 그리고 현 주지사인 호컬의 비서실 차장이었던 린다 쑨과 그녀의 남편 크리스 후
연방검찰이 밝힌 중국 태생의 귀화자, 린다 쑨의 스파이 혐의 내용은 아래와 같음
- 2016년 대만 주최 행사에 고위 정치인이 참석 못하도록 한 후 "모든 것이 만족스럽게 처리되었다"며 중국 영사관 관리에게 메세지
- 2019년엔 차이잉원이 뉴욕을 방문했을 때, 그녀의 방문에 반대하는 친-베이징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 포착
- 2020년, 주 전체로 코로나19가 퍼져나가던 시기, 중국 영사관 관리들이 뉴욕 주 주요 인사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음
- 연방검찰에 따르면, 그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주 정부 통화 회의에 중국 관료를 몰래 추가하였다 함
- 2021년엔 주지사 연설문에서 중국이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을 구금한 것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이를 해냄
위의 행동들에 대한 댓가로 연방검찰은 중국이 린다 쑨과 그녀의 남편에게 수백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음.
이들 부부는 뉴욕주 내 약 55억원에 달하는 주택과 하와이 호눌룰루에 위치한 오션뷰 콘도를 한화 약 28억원을 주고 사들였고, 
2024년형 페라리 로마 역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짐.


연방검찰은 이들을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비자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이들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이들 부부가 받은 선물로는 중국 여행에 대한 모든 비용 지불, 공연 및 콘서트, 스포츠 경기 최고 티켓, 
린다 쑨의 사촌의 중국 취업, 중국 정부의 요리사가 준비한 난징 스타일의 소금에 절인 오리 요리의 가정 배달 등이 있다함.
연방 요원들은 이들 부부의 롱아일랜드의 자택으로 진입해 10건의 범죄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