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손흥민 "간절함 배워야 해" 송민규 정신 바짝

이상완 기자 입력 2022. 11. 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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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조직력으로 싸워야 한다는 생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송민규(전북현대)는 25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1차전 우루과이전을 치른 소감과 남은 경기에 대한 전략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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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송민규가 25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조직력으로 싸워야 한다는 생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송민규(전북현대)는 25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1차전 우루과이전을 치른 소감과 남은 경기에 대한 전략 등을 밝혔다.

송민규는 "팀 분위기는 조금 아쉬움이 컸던 부분이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락커룸에 들어갔을 때 이기지 못한 찝찝함이 있었다"며 "이길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송민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기다렸지만 기회는 오지 않아 월드컵 데뷔전을 뒤로 미뤘다.

하지만 송민규는 "제 스스로는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내가 할수 있었던 부분은 응원이었고 간절하게 응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에 (정)우영이 형이 이야기를 했다. 월드컵을 뛰기 위해 4년간 흘린 땀을 잃지 말자고 했다. 그래서 한마음 한뜻이 됐다"며 "4년 동안 감독님의 전술을 소화하면서 한번도 축구에 대해 의심한 적은 없었고, 분명히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같은 목표를 갖고 했다"고 전했다.

한국전이 끝나고 같은 조 상대인 포르투갈과 가나전이 열렸는데, 포르투갈이 3대2로 승리했다. 객관적 전력상 가나가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송민규는 "경기는 다 봤다. 보면서 선수들의 스피드가 빠르고 피지컬이 좋다고 느꼈다. 개인 능력이 좋다고도 생각을 했다"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고, 포르투갈 경기를 보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보면서 조직력으로 싸워야 한다 생각을 했다"고 가나전에 임하는 전략을 설명했다.

송민규는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보면서 "경기에 뛰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다같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힘을 내줬다"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어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의 조언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송민규는 "형들이 회복을 하고 오늘 훈련이 끝나면 좋은 얘기를 해주지 않을까 한다"며 "(손)흥민이 형이 아시아 뿐마 아니라 월드컵에서는 '간절함을 배워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다. 월드컵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간절함과 노력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해줬다"고도 전했다.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한 한국은 오는 28일(월)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차전 가나전을 준비한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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