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부모님 생신을 잊었다고 하길래.." 누나가 대신 한 일

부모님 생신을 잊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에 형제끼리 어떻게 되느냐입니다.한 집에서는 누나가 그 상황을 조용히 처리했습니다. 몇 해가 지나서야 동생이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녁 늦게 걸려온 전화

동생은 미안하다는 말부터 꺼냈습니다. 출장 중이라 아버지 생신을 깜빡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누나는 괜찮다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실 그날 저녁 식사는 이미 끝난 뒤였습니다. 아버지는 동생이 왜 안 왔는지 묻지 않으셨습니다.

누나가 그날 해 둔 일

누나는 식사 전에 봉투를 하나 더 준비해 두었습니다. 겉면에는 동생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버지께는 동생이 미리 맡겨 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별말 없이 고맙다고만 하셨습니다. 누나는 그 일을 동생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몇 해 뒤 알게 된 사실

동생은 어머니를 통해 우연히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날 봉투를 누나가 대신 준비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동생은 곧바로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누나는 그런 걸 뭐하러 이제 아느냐며 웃었습니다. 그 뒤로 동생은 생신 일정을 달력에 먼저 적어 둔다고 합니다.

형제 사이의 배려는 티가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몇 해가 지난 뒤에야 알게 되기도 합니다.혹시 형제 중에 늘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말하지 않은 일이 꽤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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