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그릇이 밥그룻” 대식가 여배우가 33년째 52kg 유지하는 특급 비밀

배우 한고은이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은 체중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그가 30년 넘게 지켜온 아침 루틴과 식단 관리 철학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고은은 “스무 살 무렵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체중 관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자신이 선택한 방법은 화려한 다이어트가 아닌 가장 기본적인 ‘저염식’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염식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재료 본연의 맛이 훨씬 풍부하게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몸이 건강해지고, 칼로리 섭취도 줄어들며 체중 관리가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살을 빼기 위해서라기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먹고 싶어 선택한 방법이었고, 그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52kg 유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남편 역시 같은 식습관을 따라 하면서 비슷한 체중을 유지하게 됐다는 점.

남편은 “원래 과자 없이는 못 살던 사람인데, 아내를 만나고 군것질을 거의 끊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한고은은 “입맛은 결국 습관”이라며,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 몸이 편안한 음식을 고르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고은이 원래부터 소식가였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쪽이었다.

과거 예능에 출연해 “우리 집은 가가멜 큰 솥처럼 국을 끓였다”며, 밥그릇이 국그릇이고 냉면 그릇이 국그릇이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국에 왔을 때 작은 밥공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고백에 MC들도 깜짝 놀랐다. 연년생 언니와 경쟁하듯 먹었던 어린 시절에도 어머니는 인스턴트·초콜릿은 철저히 제한하고 과일을 박스로 사놓는 등 기초적인 건강 습관을 잡아주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고은은 “17세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는 거의 같다”며, 꾸준한 저염식과 간헐적 단식, 지방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33년간 지켜왔다고 밝혔다.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생활 방식 그 자체였던 셈이다.

그는 “요즘엔 나도 치팅을 하기도 하고 초콜릿도 먹지만, 기본 원칙만은 놓지 않는다”며 웃었고, 남편은 “대학교 시절 감량 후 지금도 그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이며 서로의 관리 루틴을 응원했다.

대식가 소녀에서 자신만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만든 배우, 그리고 30년 넘게 52kg을 유지한 한고은의 비결은 특별한 비법보다 꾸준히 이어온 작은 습관에 가까웠다. 오랜 시간 쌓인 규칙이 만들어낸 단단한 결과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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