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수 '민폐'에 메달 날린 베네르마스, 분노의 '나홀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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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이례적인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네덜란드의 신예 유프 베네마르스(23)가 중국의 롄쯔원(27)과 접촉으로 생애 첫 올림픽 메달 기회를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코너를 돌며 두 선수가 레인을 교체하는 순간,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의 스케이트 날이 베네마르스를 건드렸다.
충돌 사고가 없었다면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했다고 판단한 베네마르스는 재경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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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항의하며 재겨기 나섰지만 끝내 5위 마무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이례적인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네덜란드의 신예 유프 베네마르스(23)가 중국의 롄쯔원(27)과 접촉으로 생애 첫 올림픽 메달 기회를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코너를 돌며 두 선수가 레인을 교체하는 순간,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의 스케이트 날이 베네마르스를 건드렸다.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으며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결승선을 통과한 베네마르스는 1분07초58을 기록, 당시까지 1위에 올랐지만 롄쯔원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심판진은 레인 교체 시 우선권을 가진 베네마르스를 방해한 롄쯔원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스피드스케이팅 규정상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진입하는 선수가 우선권을 갖는다.
모든 레이스가 종료된 후 베네마르스는 3위 닌중옌(중국·1분07초34)에게 0.24초 뒤진 5위로 밀려났다. 충돌 사고가 없었다면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했다고 판단한 베네마르스는 재경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홀로 빙판에 나선 재경기에서 베네마르스는 이미 소진된 체력으로 인해 오히려 더 안좋은 기록을 냈다.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네르마스의 아버지인 에르번 베네르마스는 2006 토리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 2개를 딴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이규혁과 레이스를 펼친 적도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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