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베일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웨일스, 미국과 1-1 극적인 무승부

정지훈 기자 2022. 1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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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와 민첩성은 떨어졌지만 가레스 베일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베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웨일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전반 14분 암파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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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스피드와 민첩성은 떨어졌지만 가레스 베일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베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웨일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파상공세 펼친 미국, ‘대통령 아들’ 웨아의 선제골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미국은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풀리시치를 비롯해 사전트, 웨아, 맥케니, 무사, 아담스, 림, 로빈슨, 짐머만, 데스트, 터너를 선발로 내세웠다. 웨일스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베일이 주장 완장을 찼고, 제임스, 윌슨, 암파두, 로버츠, 램지, 윌리암스, 로든, 메팜, 데이비스, 헤네시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부터 미국이 강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웨아가 올린 크로스가 로든의 머리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헤네시가 잘 막아냈다. 이어 전반 10분에는 좌측면 로빈슨의 크로스를 사전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웨일스는 전반 14분 암파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벗어났다.


결국 미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풀리시치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웨아가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웨일스는 베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없었다.


[후반전] 승부 원점으로 돌린 웨일스, 해결사는 ‘캡틴’ 베일


선제골을 내준 웨일스가 후반 시작과 함께 제임스를 빼고 무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9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는 윌슨이 올려준 볼을 무어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주도권을 내준 미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아론슨, 후반 29분에는 아코스타, 예들린, 라이트를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웨일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4분 수비수 윌리암스를 빼고 공격수 존슨을 투입하며 공격의 숫자를 늘렸다.


웨일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7분 빠르게 스로인을 받은 램지가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베일이 받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베일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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