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싯업에만 의존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최근 필라테스가 코어 강화와 균형 감각 향상에 효과적인 운동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필라테스는 단순히 복부 근육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의 움직임과 자세, 부상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깊은 속근육까지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필라테스의 대표적인 코어 운동인 ‘필라테스 헌드레드’는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45도 각도로 들어 올리고, 팔을 펌핑하며 호흡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운동은 복부 전체를 단련하는 동시에 호흡 조절 능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어서 ‘싱글 레그 스트레치’는 한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기고 반대쪽 다리는 곧게 뻗은 채 교대로 움직이며, 복부와 하체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옆구리 근육을 자극하는 ‘펜듈럼’ 동작도 주목받고 있다. 두 다리를 모아 들어 올린 뒤 좌우로 천천히 흔들어 주면, 복부 측면과 중심 근육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이 운동은 허리의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롤업’은 척추를 하나씩 말아 올리듯 상체를 들어 올렸다가 다시 내리는 동작으로, 코어 근육뿐 아니라 척추의 움직임과 협응력을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플랭크’는 몸을 옆으로 뉘어 팔꿈치나 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다. 이 동작은 옆구리 근육과 코어 전체, 그리고 몸의 측면 균형 능력을 크게 강화한다. 각 운동은 동작의 정확성과 호흡, 코어의 지속적인 긴장이 중요하며, 반복 횟수나 유지 시간을 개인의 체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저강도이면서도 깊은 근육을 자극해 부상 위험이 적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꾸준히 실천할 경우 허리 통증 완화, 자세 교정, 일상생활의 움직임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부 근육의 겉모습에만 집착하기보다는, 몸의 중심을 단련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라테스 코어 운동이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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