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왼쪽 어깨 아탈구"…로버츠 감독이 경기 후 밝혀
최대영 2024. 10. 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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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투수(30)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W.S.) 2차전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7회 4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왼쪽 어깨 아탈구"라고 밝혔고, 향후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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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투수(30)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W.S.) 2차전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7회 4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왼쪽 어깨 아탈구"라고 밝혔고, 향후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깨의 강도와 가동 범위는 문제 없다"며 "우리는 그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다소 안도감을 나타냈다.
오타니는 7회 1사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상대 4번 투수인 홈즈와 대결했다. 그는 침착하게 공을 판단하여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2사 후 T. 헬난데스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하며 왼손을 땅에 짚었고 이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것으로 보이며 그 자리에서 일어설 수 없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중계 화면에서는 트레이너에게 "어깨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보였고, 트레이너가 "빠졌나요?"라고 묻자 "아마도" "왼쪽"이라는 대화가 들렸다.
감독도 2루 베이스 근처까지 달려가 오타니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오타니는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13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타율 0.260,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은 2차전에서도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의 호투 덕분에 승리를 거두며 대결 성적을 2승 0패로 늘렸다.
사진 =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Kiyoshi Mio-Imagn Images,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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