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맨시티 떠나나..."홀란드, 미래 정했다. 잉글랜드 생활은 끝"

한유철 기자 2024. 10. 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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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작별을 염두에 두는 걸까.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홀란드는 이미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 그는 그의 커리어를 위한 다음 빅 스텝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그는 그의 의도를 명확히 했다. 잉글랜드에서 그의 시간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의 미래는 스페인에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드의 이적을 대비해 스포르팅의 스트라이커인 빅터 요케레스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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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작별을 염두에 두는 걸까.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홀란드는 이미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 그는 그의 커리어를 위한 다음 빅 스텝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그는 그의 의도를 명확히 했다. 잉글랜드에서 그의 시간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의 미래는 스페인에 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202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몰데 소속이던 유스 시절, 2019 U-20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해 온두라스전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는 괴물 같은 득점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알렸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많은 팀들을 벌벌 떨게 했다. 2019-20시즌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해 28골 7어시스트를 올렸고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6경기 8골을 넣었고 리버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팀이 그를 원했지만, 홀란드는 다음 스텝으로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이는 탁월한 판단이었다. 도르트문트에서 그는 세 시즌 동안 89경기 86골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트라이커로서 더욱 성장했다.


2022-23시즌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시티에 입성했다. 유럽 정복을 노리던 맨시티는 마지막 단추로 홀란드를 데려왔고, 이는 곧바로 효과를 드러냈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3경기 52골 9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2023-24시즌에도 리그 2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0경기 11골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의 '레전드'가 돼가고 있는 홀란드.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되기 시작했고 여전히 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노린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물론 홀란드가 본인의 입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맨시티 역시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드의 이적을 대비해 스포르팅의 스트라이커인 빅터 요케레스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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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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