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현안 질의 다음주인데…진종오 “축구협회, 자료 제출 불응” [이런뉴스]
국회가 오는 24일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열 예정인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사실상 상임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청에 불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은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축구협회의 조직적 은폐가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의원은 "축구협회는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금요일까지 휴가를 즐기며, 24일 국회 문체위의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도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몽규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게 과연 정상이냐"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자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5일 전체 회의를 열어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 등에 대한 증인 채택과 함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진종오 의원실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축구협회 측에서 논란 관련 자료들을 보내지 않았고, 감독 선임과 관련한 주요 회의록은 누락했다"면서 "제출 마감 기한인 13일 일부 자료만 보낸 뒤로 국회 문체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현안질의를 앞두고 있는 축구협회는 오늘은 창립기념일, 내일은 재량휴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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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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