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알밤시루’?…밤 디저트 열풍에 가세한 성심당
공주 알밤 등 국산 알밤 등 사용

28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이 선보인 ‘알밤시루’는 지름 18cm, 무게 1.5kg으로 공주 알밤을 포함해 국산 알밤이 주 재료다. 일반 밤 종류 케이크와 달리 성심당만의 달지 않은 몽블랑 크림을 토핑 한 것이 특징이다. 평일 기준 300여 개, 주말에는 800여 개 정도 판매된다. 알밤시루는 지난해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몽블랑 부르스 케이크’ 업데이트 버전이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성심당 케익부띠끄에는 알밤시루를 비롯해 다양한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에서 왔다는 50대 여성은 “조카가 알밤시루를 콕 집어 먹고 싶다고 해 구입하러 왔다”며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밤을 보니 침이 넘어간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에서 온 30대 남성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밤시루 출시 소식을 접하고 구매하러 왔다”며 “밤이 꽉 찬게 먹음직 스럽다”고 입맛을 다셨다.
기자가 이날 구매한 알밤시루에는 밤 한 톨 한 톨이 가득 토핑 돼 있었다. 케이크 중앙을 자르니 안에도 잘게 자른 밤이 가득 차 있었다. 케이크를 한 조각내 한 입 먹어보니 고소한 밤 맛과 달콤한 크림이 입안 가득 퍼졌다. 기자도 모르게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달콤한 밤이 수북히 토핑 돼 있고, 크림이 풍성해 입맛에 따라 약간은 느끼함을 느낄 수도 있다. 기자는 커피와 함께 알밤시루를 먹어서 그런지 느끼함을 느끼지 못했다. 흰 우유와도 잘어울릴 것 같았다.
앞서 성심당이 선보인 ‘딸기시루’와 ‘망고시루’는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런 현상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인 딸기시루는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케이크’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망고시루를 사기 위해 소비자들은 평일엔 1~2시간, 주말에는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만 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성심당은 합리적인 가격에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공급해 왔다”며 “시루 시리즈를 인기를 얻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성심당은 1956년부터 대전역 찐빵집으로 시작해 68년간 대전에서만 운영하는 대전 대표 빵집이다.
롯데웰푸드가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최근 출시한 가을 한정판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이 출시 한 달 만에 완판을 앞두고 있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롯데웰푸드가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전개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등 총 9종이다.

밤 티라미수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대표 디저트 메뉴다.
글=윤성연 기자, 영상=임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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