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개선했다. 독자카드 확대 효과에 힘입어 동반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330억원) 대비 3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7490억원으로 전년 동기(7140억원)보다 5.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카드 5650억원, 할부금융·리스 640억원, 기타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독자카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독자카드 가맹점 수는 195만1000점으로 전년 동기(175만4000점)보다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도 37.8%로 전년 동기(16.2%) 대비 크게 확대됐다. 독자카드 확대는 외부 결제망 의존도를 낮춰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마진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또 가맹점 기반을 확장해 영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연체율은 1.80%로 전년 동기(1.87%) 대비 0.07%p 하락했다. 우리카드 측은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리스크 관리 강화 효과라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1분기 자본총계는 2조9030억원이다.
다만 수익성 일부 지표는 엇갈렸다. 1분기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580억원) 대비 6.9% 감소했다. 순영업수익은 2550억원으로 전년(2620억원) 대비 2.7% 줄었다. 이는 비용 증가 영향이 일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드론 비중은 32.9%에서 30.4%로 낮아지며 자산 구성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리스크 관리 강화로 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개선됐다"며 "독자 가맹점 확대에 따른 비용 구조 개선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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