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즉각 사퇴하라”

박예진 기자 2026. 2.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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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둘러싼 인사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이 사장을 향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인천경찰청이 이학재 사장의 직권남용 사건을 단순 고소 사건이 아닌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본격적 수사에 착수했다"며 "부하 직원 삶을 자신의 성과와 맞바꾼 사장에게 인천공항공사를 맡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 사장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근무하던 직원들 보직을 박탈하고 이를 협상 수단으로 삼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직원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소모품처럼 다룬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회에 출석해 '정부 외압'을 주장하는 태도는 공직자 품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이름에 먹칠하지 말고 구차한 변명으로 버티기보다 즉각 사퇴하는 것이 조직과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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