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디자인커뮤니티 SNS를 통해 암호 같은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티저 이미지들은 픽셀 고스트 로고,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 과감한 오렌지와 화이트 색상 등 주요 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모두 현대의 이전 전기차 모델, 특히 인스터 EV와 일치한다.
이런 힌트들과 현대차의 최근 ‘인스터로이드(Insteroid)’ 상표 출원은 2025 서울모토쇼에서 전동화된 고성능 모델이 데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티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티저와 다양한 내부 요소에서 발견되는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화난’ 표정이다. 아이오닉 5나 인스터 EV에 두드러지게 적용된 이 시그니처 스타일링은 현대차의 새 모델이 같은 디지털 미학을 따를 것임을 시사한다.
첫 번째 티저 이미지는 과감한 오렌지색 안전벨트와 픽셀화된 고스트 로고가 있는 견고한 느낌의 시트 구성을 보여준다. 이는 티저 캠페인 전체에 나타나는 디자인적 요소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성능 중심의 인테리어를 의미할 수 있다.
티저는 또한 레이싱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암시하며, 이는 곧 출시될 차량이 단순한 출퇴근용 EV가 아닌 고성능 모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티저 이미지에는 빨간색으로 조명된 기계 부품의 클로즈업이 나타나며, 다시 한번 픽셀 고스트 로고를 보여준다. 이는 현대차가 트랙 지향적 고성능 EV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
추측에 더해, 현대차는 최근 유럽 지식재산청에 ‘인스터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현대차 RN22e 프로토타입의 콘셉트 방향을 따를 가능성이 있는 인스터 EV의 성능 지향적 버전일 수 있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