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그런 행운이 올까요?”

42세 배우 김아중이 결혼에 대한 진심을 담은 한마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tvN ‘어쩌다 사장3’에서 그녀는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담담히 털어놓았죠. 한 사람을 깊이 믿고 평생을 함께하는 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그녀의 고백은 화려한 외면 속 여린 속마음을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김아중의 이런 속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그녀가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원래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에이준’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할 뻔했지만, 결국 연기로 전향해 2004년 영화 ‘어깨동무’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200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그녀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얼굴 없는 가수 ‘한나’와 날씬한 ‘제니’를 넘나드는 1인 2역, 여기에 직접 부른 OST ‘마리아’는 그녀를 단숨에 톱스타로 만들었습니다. 그 시절, 김아중은 그야말로 모든 걸 다 가진 여배우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싸인’, ‘펀치’, ‘원티드’, ‘더 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은 물론, 조인성과 함께한 ‘더 킹’에서는 우아하면서도 야망 넘치는 캐릭터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증명했죠. 그녀에 대해 정우성은 “아름답고 멋진 배우”, 감독 한재림은 “영화를 끌고 갈 수 있는 힘 있는 여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고, 치열하게 자신을 연마하며 살아가는 김아중. 아직 결혼이라는 ‘행운’을 기다리는 중이지만, 그녀가 걸어온 길 하나하나가 이미 많은 이들에게 ‘로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음 챕터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