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바르사 수비수의 '충격' 폭로…"사비, 휴가 가기 전엔 신뢰한다더니 돌아오니까 떠나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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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뇨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감독과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바르셀로나 복귀를 예상했으나 데스트는 잔류를 원했다.
그럼에도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시절을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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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세르지뇨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감독과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스트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아약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1군에 데뷔했다. 당시 데스트는 36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입전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데스트는 합류 첫 시즌 41경기 3골 1도움을 만들며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성장세가 더뎠다. 이듬해엔 부상이 겹치며 출전 시간이 줄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2022-23시즌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결국 데스트는 지난 시즌 PSV 아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부활에 성공했다. 데스트는37경기 2골 7도움을 몰아쳤다.
일각에선 바르셀로나 복귀를 예상했으나 데스트는 잔류를 원했다. 그는 "PSV는 나에게 만족하고 있고, 나는 이곳에 머무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내 미래?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복귀? 아니다. 나는 발전하고 싶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내 미래는 플레이하고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막바지 데스트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지만 PSV가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최근 데스트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게 달려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후회한다고 말하진 않겠다. 사비 감독에게 기회를 얻지 못한 것 같다. 한계 내에서 플레이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데스트는 "내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공격에 가담하고 싶었다. 그게 내 가장 큰 장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비 감독은 내게 올라가지 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사비 감독과 문제도 있었다. 데스트는 "그는 나에게 솔직하지 않았다. 몇 번 대회를 나눴다. 한 가지를 말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인지 의심스러웠다. 그는 내가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에 '신뢰하고 있으니 언론을 읽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돌아오자마자 '떠나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시절을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놀랍고 멋진 경험이었다. 항상 마음속에 바르셀로나를 간직하겠다. 내가 여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끝내야 한다는 게 아쉽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바꿀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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