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방송계의 대표 시상식인 에미상이 내년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옮겨간다. 텔레비전 아카데미와 아마존은 미국 현지 10월 6일, 2027년부터 6년간 시상식을 전 세계에 독점 중계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4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프라임 비디오 유료 구독도 필요 없다. 첫 중계는 2027년 9월 열리는 시상식부터다.
그동안 에미상은 ABC·CBS·폭스·NBC가 해마다 돌아가며 중계했다. 앞으로는 한 플랫폼이 계속 맡는다. 주최 측은 매년 방송사를 바꾸는 대신, 같은 파트너와 시청 경험을 개선하고 해외 시청자에게도 더 넓게 다가가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배경에는 줄어든 시청자가 있다. 에미상 시청자는 한때 2,000만 명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약 700만 명 수준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에서 작품을 보던 사람들이 시상식까지 찾아오도록 연결하고, 젊은 시청자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트리밍 업체들이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생방송 행사까지 가져오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2029년부터 유튜브로 옮겨갈 예정이다. 스포츠에 이어 대형 시상식도 방송 채널을 켜는 대신 앱을 여는 콘텐츠가 되고 있다.
오스카까지 유튜브로

에미상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옮겨가는 데 이어, 오스카 시상식도 방송사를 떠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을 보기 위해 TV 채널을 찾던 방식이 유튜브 앱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17일 유튜브와 독점 글로벌 중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부터 2033년까지다. 2028년 열리는 100회 시상식까지는 기존 파트너인 ABC가 중계하고, 101회부터 유튜브가 맡는다.
가장 큰 변화는 접근성. 시상식은 전 세계에서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미국에서는 유튜브 TV 구독자도 볼 수 있다. 아카데미는 여러 언어의 자막과 음성 트랙을 활용해 해외 관객이 더 쉽게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가 확보한 것은 시상식 당일의 몇 시간만이 아니다. 배우들이 입장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 뒤 영상, 시상식 후 축하 행사도 계약에 포함된다. 후보 발표와 후보자 오찬, 학생 아카데미상, 영화인 인터뷰와 교육 프로그램 등도 공식 오스카 채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팬이 시상식 전후에도 찾아올 콘텐츠를 함께 확보한 셈이다.
영화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협력도 진행한다. 구글의 예술·문화 서비스인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아카데미 박물관의 일부 전시와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제공하고, 아카데미 소장 자료의 일부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중계권 계약이 영화 교육과 기록 보존으로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이런 변화는 시상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넷플릭스도 프로레슬링 WWE와 미식축구 NFL, 공연 등 생방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원하는 시간에 골라 보는 서비스가,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 함께 보는 행사까지 품고 있는 것이다.
오스카의 유튜브 중계는 무료로 발표됐지만, 넷플릭스 생방송은 구독 요금제에 포함된다. 넷플릭스는 생방송 중에는 광고 없는 요금제에도 광고가 나올 수 있다고 안내한다. 앞으로는 어떤 행사를 보고 싶은지에 따라 방송 채널뿐 아니라 중계 앱과 시청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17일 유튜브와 독점 글로벌 중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부터 2033년까지다. 2028년 열리는 100회 시상식까지는 기존 파트너인 ABC가 중계하고, 101회부터 유튜브가 맡는다.
가장 큰 변화는 접근성. 시상식은 전 세계에서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미국에서는 유튜브 TV 구독자도 볼 수 있다. 아카데미는 여러 언어의 자막과 음성 트랙을 활용해 해외 관객이 더 쉽게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가 확보한 것은 시상식 당일의 몇 시간만이 아니다. 배우들이 입장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 뒤 영상, 시상식 후 축하 행사도 계약에 포함된다. 후보 발표와 후보자 오찬, 학생 아카데미상, 영화인 인터뷰와 교육 프로그램 등도 공식 오스카 채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팬이 시상식 전후에도 찾아올 콘텐츠를 함께 확보한 셈이다.
영화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협력도 진행한다. 구글의 예술·문화 서비스인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아카데미 박물관의 일부 전시와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제공하고, 아카데미 소장 자료의 일부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중계권 계약이 영화 교육과 기록 보존으로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이런 변화는 시상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넷플릭스도 프로레슬링 WWE와 미식축구 NFL, 공연 등 생방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원하는 시간에 골라 보는 서비스가,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 함께 보는 행사까지 품고 있는 것이다.
오스카의 유튜브 중계는 무료로 발표됐지만, 넷플릭스 생방송은 구독 요금제에 포함된다. 넷플릭스는 생방송 중에는 광고 없는 요금제에도 광고가 나올 수 있다고 안내한다. 앞으로는 어떤 행사를 보고 싶은지에 따라 방송 채널뿐 아니라 중계 앱과 시청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