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입단한 채은성 “외야수, 1루수 모두 열심히 준비하겠다”

김경학 기자 2022. 11.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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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이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파이팅 포즈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채은성(32)이 한화와 6년 총액 90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44억원, 옵션 10억원 등)에 계약했다. 한화 구단 역대 최대 규모다.

채은성은 22일 구단을 통해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한화에 감사드린다.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채은성과의 일문일답.

- FA 계약 소감은.

“먼저 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한화이글스 구단, 박찬혁 대표이사님과 손혁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 손혁 단장과 직접 만났다고 들었다. 어떤 이야기에 결심을 굳혔나.

“계약 논의 초반부터 많은 준비와 진정성이 느껴졌다. 단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제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진심이 느껴져 마음을 굳혔다. 구단의 비전을 들으며 한화이글스가 훨씬 더 가능성이 큰 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결정에 도움이 됐다.”

- 올 시즌 주로 1루수로 출전했는데 한화이글스는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까지는 외야수로 뛰었다. 외야수로도 1루수로도 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나에게도, 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

- 한화에 입단하면서 기대되는 점은.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아 그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팀의 활기찬 분위기도 기대된다.”

- 베테랑으로서 책임감도 클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이 많다. (정)우람이형도 계시고 (최)재훈이, (장)민재도 있으니 함께 팀에 융화되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일단 내가 열심히 해야 후배들에게도 할 말이 생긴다.”

- 한화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후배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LG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하면서 항상 즐거웠는데, 그 즐거움을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동료들과도 느껴보고 싶다.”

- 한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또 후배들과 함께 재밌게 야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LG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좋은 날도, 안 좋은 날도 있었는데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팀은 바뀌었지만 야구선수 채은성을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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