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추가한다면 SS" 마지막 퍼즐 KIM 확실한데, ATL 왜 고민하나?…94년생 내야수 치명적 딜레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우리시오 듀본과 김하성을 두고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2026시즌 애틀랜타 유격수 자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시즌 애틀랜타는 유격수 자리로 골머리를 앓았다. 주로 닉 앨런이 유격수로 나섰다. 앨런은 수비력은 확실한 선수. 하지만 공격력이 너무나 형편없다. 앨런의 통산 타율은 0.213에 불과하다. 2025년 역시 타율 0.221 OPS 0.535에 그쳤다. 아무리 유격수라도 아쉬운 공격력.
김하성이 애틀랜타의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24경기를 뛰며 22안타 3홈런 14득점 12타점 타율 0.253 OPS 0.684를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깔끔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고, 시즌을 마친 뒤 1600만 달러(약 235억원)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다. 애틀랜타는 다시 주전 유격수를 구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


트레이드를 통해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꾸려 했다. 애틀랜타는 지난달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깜짝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앨런을 내주고 듀본을 영입한 것.
1994년생인 듀본은 2013 신인 드래프트 26라운드 773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휴스턴을 거쳐 애틀랜타에 입성했다. 통산 성적은 664경기 493안타 39홈런 22도루 248득점 200타점 타율 0.257 OPS 0.669다. 공격력은 닉 앨런보다 나은 편이다. 수비력도 뛰어나다.
문제는 '전문 유격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2루수로 214경기 1472이닝, 중견수로 198경기 1219⅔이닝, 좌익수로 133경기서 688⅓이닝, 유격수로 107경기서 721이닝, 3루수로 50경기서 289⅔이닝, 1루수로 26경기 123이닝, 우익수로 21경기 122이닝을 소화했다. 2025년 33경기가 단일 시즌 유격수 최다 출전이다. 애틀랜타는 듀본을 유격수로 쓸지, 내외야 유틸리티로 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공격력도 마냥 훌륭하진 않다. 2020년(OPS 0.726)과 2023년(0.720) 정도를 제외하면 리그 평균 이하의 공격력을 기록했다. 펀치력이 있거나 발이 빠른 편도 아니다. 김하성은 건강하다면 매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과 20개 이상의 도루를 보장하는 선수다. 공격력 차이는 확실하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야구 운영 사장 겸 단장은 "타자를 추가하고 싶다면, 명확하게 여지를 만들 수 있는 한 자리는 유격수"라고 했다.


'MLB.com'은 "보 비솃의 수비적 한계를 감수할 생각이 없다면, FA 유격수 중 임팩트 있는 옵션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2026년 옵션을 거부하며 포기한 1600만 달러 이상의 몸값을 분명히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을 재영입해 유격수로 쓴다면 타자를 추가해야 하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듀본에게 매일 출전하는 역할을 맡긴다면, 타자 보강은 확실히 필요해진다"며 "듀본을 기용하면 브레이브스는 최소 1000만 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이 추가 재정 여력은 구단의 다른 필요를 충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릭슨 프로파-맷 올슨-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오스틴 라일리까지 이어지는 애틀랜타의 상위 타선은 훌륭하다. 하지만 하위 타선은 물음표다. 김하성이 아닌 듀본이 출전한다면 확실한 보강이 필요하다.
'MLB.com'은 "김하성 혹은 평균 이상의 타격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외야수를 영입한다면, 이 타선의 잠재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볼 이유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듀본을 '주전' 유격수로 볼 수 있을까. 그리고 김하성에게 아낀 돈으로 확실한 타자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애틀랜타가 고민을 거듭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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