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령화로 정년 연장‥남성 63세·여성 58세

김지경 ivot@mbc.co.kr 2024. 9.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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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고령화에 대한 대비로 법정 은퇴 나이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오늘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정년 연장 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남성 노동자의 법정 퇴직 나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15년에 걸쳐 기존 60세에서 63세로 점진적으로 연장됩니다.

중국이 정년 연장을 추진하는 것은 출산율이 급감하고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국가의 노인 부양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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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고령화에 대한 대비로 법정 은퇴 나이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오늘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정년 연장 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남성 노동자의 법정 퇴직 나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15년에 걸쳐 기존 60세에서 63세로 점진적으로 연장됩니다.

또 여성 노동자도 육체 노동자는 기존 50세에서 55세, 사무직 노동자는 55세에서 58세로 늘어납니다.

결정문에는 정부가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근로자 고용과 창업을 지원하며, 노인 요양 및 기타 관련 업무를 조화롭게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중국이 정년 연장을 추진하는 것은 출산율이 급감하고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국가의 노인 부양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중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78.6세로, 2035년쯤에는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4억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심각한 노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16에서 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이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을 정도로 실업난이 심각해, 젊은 층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673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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