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좋아해] 내 역량보다 개뻥튀기 된 사진인데..
1) 예전에도 글올린적 있는데 빛을 잘써보고 싶어서
빛이 신기하거나 좋으면 무조건 찍는편임.
노들섬 갔다가 한강대교 밑으로 들어오는 빛이
신기해서 찍음. 내가 할수 있는 역량 배이상으로
뻥튀기 되서 잘나온 사진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물어봄.
개인적으로 나는 내 사진을 평가하는 기준이 남에게 보여주고 뭘 찍은거 같아? 하고 물어봐서 들려오는 답이 내가 중점으로 찍은 것과 일치 하면 제대로 된 사진이라고 평가함.
난 빛을 중점으로 찍었기에 님들도 빛! 이라고 답할줄 알았지만
대부분 다리..라고 대답함..
2)스벅 갔다가 나오는 길에
드라이브 쓰루 표지판을 보고 두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
새라도 날아갔음 좋겠다 해서 대략 30분 존버함.
근데 그딴거 안날아다니더라..
뭔가 억울해서 집에와서 처음으로 포토샵 생성형
개돌리면서 맘에드는 새 모양 나올때까지 존버함.
현장에서 존버한거보다 오래걸렸지만 생각보다 잘 나와서
자랑해봄. 근데 생성형 썼다고 조작이라고 까임..
3)집 앞에 돌잔치 행사장과 공원이 있음.
그래서 주말에는 공원에서 행사장 소속 작가들이
돌 스냅을 찍음. 그리고 집 안방에서 아주 잘보임.
빛이 좋은날+단풍버프였는데 애 땜에 나가긴 글렀고 해서
카메라 들고 창문에서 줌 땡기고 뭐라도 찍어볼 요량으로
존버해봄.
마침 한 부부가 돌 스냅 찍으로 가는 상황이 나와서 찍음.
내눈엔 빛이랑 아이 아버지의 그림자, 단풍 색등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진짜 이 부부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돌 스냅사진 찍으면 기본적으로 이정도 이상은 나옴.
여자분 그림자가 에러다.
라고 말한 새끼땜에 존나 세게 긁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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