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닷컴이 2023년 11월 16일, 현대자동차와 전략 제휴를 발표했다. 인터넷 통신판매 사이트에서 2024년에 현대자의 신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월 17일 일반에게 공개되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 앞서 아마존과 현대자동차가 동시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2024년부터 미국 인터넷 통신 판매로 자동차 딜러가 신차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데 그 첫 브랜드가 현대자동차가 된다. 아마존의 사이트상에는 이미 신차의 가격이나 색, 사양 등을 조사하는 현대자동차의 쇼룸이 있다.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차를 찾아 차종이나 색, 원하는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지불 방법이나 사용할 자동차 대출을 지정하여 구매 절차를 모두 사이트 내에서 마칠 수 있다. 소비자는 차를 집에서 받거나 전시장에서 인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아마존의 미국 사이트에 열려있는 온라인 쇼룸 아마존을 통해 자동차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딜러다. 현대차가 직접 판매하는 형태는 아니다. 

 

한편 아마존과 현대자동차는 아마존의 음성 어시스턴트 알렉사를 현대자동차가 2025년 이후 출시하는 신차에 채용하는 것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협업도 발표했다. 클라우드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다년간 계약을 맺고 주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