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에 나물들 넣고 고기랑 고추장까지 넣어서 만든 비빔밥 좋아하시죠? 집에서 나물 무침을 만들어 먹거나 제육볶음을 만들어 먹는 것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공통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참기름'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만큼 한국인에게 참기름은 외국인에게 트러플 오일과도 같은 것이죠.

오히려 방앗간 참기름이 안 좋다?
이런 참기름을 마트에서 사는 분도 정말 많지만 방앗간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의뢰를 해서 주문 제작하는 수제 방앗간 참기름을 사용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저희 가족도 한 달에 한 번은 시골에 방앗간에 가서 직접 참기름을 내려서 먹거든요.
그런데 이 참기름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오히려 더 맛있고 건강할 것 같은 방앗간 참기름이 대체 왜 안 좋다고 하는 걸까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방앗간이든 대형 업체에서든 참깨를 직접 볶아서 기름을 짜내는 과정을 무조건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참깨를 고온에서 볶기 시작하면 그 과정에서 벤조피렌이라는 1급 발암물질이 나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때문에 대형 공정에서는 식약처의 엄격한 기준과 관리에 따라 벤조피렌 기준을 kg당 2.0 이하로 관리합니다.
하지만 수제 방앗간에서는 일정 온도 관리가 미흡하여 벤조피렌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타 공정에 비해 높을 수 있습니다.

위생 미흡
일반적으로 대형 업체들은 제조 품목과 관계없이 식약처에 의한 위생 관리가 매우 엄격합니다. 특히 음식 제조라면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죠.
그런데 수제 방앗간의 경우, 시설이 노후되고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세균 오염, 이물질 유입 등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산패 가능성
아무래도 참기름이라는 제품 자체가 열, 공기 등에 매우 민감한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산화 현상이 잘 일어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 업체들의 제조 과정에서는 방부제나 산화 방지 처리를 하지만 수제 방앗간 참기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방 산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저희 가족도 수제 기름을 먹기 때문에 그것이 훨씬 맛이 좋고 건강한 이미지가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그만큼 위생과 건강 부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고려해서 수제 참기름을 선물받거나 먹게 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고 냉장 보관을 통해 산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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