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사직 야구장서 ‘티볼 강습회’
초·중학교 교사·자녀 초청해
김대륙 등 순회코치 직접 지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부산 지역 초·중학교 교사와 자녀를 사직야구장 그라운드로 초청해 티볼 강습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교사 티볼 강습회는 티볼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매년 신청 접수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부산시교육청에서 티볼 교육 취지에 맞게 자녀가 있는 교사를 우선 선정, 많은 아이들이 해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또 롯데 구단에서는 단체 티셔츠, 어린이 학용품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습회에는 김대륙, 강로한, 이예찬 롯데 순회 코치가 참석했으며, 교사와 자녀 두 팀으로 나눠 전문적인 티볼 지도 방법 교육과 티볼 게임을 진행했다.
양규진 부산 해강초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티볼 강습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가 롯데 자이언츠를 정말 좋아하는데, 야구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공간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티볼 지도에 유용한 팁도 많이 알려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구단은 오는 9월 하반기 티볼 교사 강습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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