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스타 연구소] 임지연, 또 일냈다…'박연진' 뛰어넘는 인생캐 또 경신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스타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스타연구소'에서 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맹활약 중인 임지연을 파헤쳐봤다.
임지연은 2014년 영화 '인간중독'에서 송승헌과 함께 불륜을 소재로 한 농도 짙은 멜로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임지연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작품이 너무 좋았고, 위태위태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다"고 밝혔다.
노출에 대해서는 "신인이지만 꼭 도전하고 잘해내고 싶은 캐릭터였기에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더 잘해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섬세하고 깊은 연기력을 증명한 그는 제51회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각종 신인상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후 임지연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도박판의 사기꾼 '윤영미' 역을 맡아 솔직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임지연은 캐릭터에 대해 "치명적인 무기와 기술을 잘 숨겨서 활용하는 멀티 플레이어이자 변신의 귀재"라고 설명했고, 권오광 감독은 "임지연이라는 배우한테 발견하지 못했던 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극찬했다.
뒤이어 '유체이탈자'와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고난도 액션까지 섭렵한 그는 김은숙 작가의 첫 OTT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끔찍한 학교폭력 가해자의 중심인 '박연진' 역으로 역대급 악역을 완성한 그는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황금기 전성기를 맞이했다.
'더 글로리' 이후에는 스크린으로 돌아와 영화 '리볼버'에서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
임지연은 "고요한 이 영화 속에 비타민 같이 툭툭 등장하는 캐릭터가 매력 있게 다가왔다.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전도연과 함께한 데 대해서는 "대학 시절 전도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 '난 한예종 전도연이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녔는데, 같이 한 공간에서 호흡한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그 후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와 멜로 케미를 선보이며 화제작을 이끌었던 임지연은 현재 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통해 본격적인 코미디와 1인 2역에 도전하며 글로벌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임지연은 "재미있고 유쾌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멋진 신세계'를 만났다. 정말 오래오래 진짜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