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뛰쳐나간 버스기사…"그는 번개맨 같았다"
이한주 기자 2024. 9. 26. 13:50
추석 연휴 첫날이던 지난 13일
거센 비가 내리는 서울 강남대로를 운전 중이던 470번 버스 이중호 기사
신호대기 중 갑자기 무언가를 보고 서둘러 버스에서 내리는데...
바로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을 목격한 것
휠체어가 왕복 10차선 반도 못 건넌 상황에서 보행자 신호가 깜빡이기 시작
그 모습 본 이 씨는 망설임 없이 버스에서 내린 뒤 휠체어를 안전지대까지 밀어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쏜살같은 이 씨의 모습이 “번개맨 같았다” 칭찬
470번 버스회사 게시판에도 칭찬글 이어져
이중호 씨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뿐이었다"며 "같은 일이 일어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 말해
배려하는 사회, 여전히 훈훈한 2024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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