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공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CLA 슈팅 브레이크가 최근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디자인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달 세단 버전이 먼저 공개된 데 이어 왜건 모델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럭셔리 콤팩트 세그먼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신형 CLA 슈팅 브레이크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세단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최근 공개된 프로토타입 스파이샷과 위장막 이미지를 토대로 만들어진 예상 렌더링에 따르면, B필러까지는 세단과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다가 후면부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루프라인이 완만하게 떨어지는 형태와 좁은 리어 윈도우 디자인이 적용되어 스포티하면서도 실용적인 왜건의 면모를 보여준다. 측면 유리창 디자인은 세단과 유사하지만, 뒷문 뒤쪽 창문이 기존보다 더 길게 설계되어 개방감을 높였다. 테일램프와 리어 범퍼는 세단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적재 공간의 높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CLA 슈팅 브레이크는 세단과 마찬가지로 벤츠의 새로운 엔트리 럭셔리 전용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차체 크기도 세단과 비슷한 수준(전장 4723mm, 전폭 1855mm, 전고 1468mm, 휠베이스 2790mm)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가장 강력한 전기 모델인 'CLA 350 4 Matic with EQ technology'는 듀얼 모터를 통해 총 354마력(260kW), 최대 토크 51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 WLTP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771km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최고 출력이 약 300마력 수준으로 예상되어, 실용성과 주행 성능 모두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2013년 첫 등장 후 2014년 슈팅 브레이크 모델을 추가하며 벤츠의 콤팩트 라인업을 이끌어온 CLA는 2019년 2세대를 거쳐 이제 3세대로 진화했다. 세단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왜건의 실용성을 겸비한 CLA 슈팅 브레이크는 독특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니치 시장을 공략해 왔다.

3세대 CLA 슈팅 브레이크는 올해 9월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세단보다 더 넓은 적재 공간과 실용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여기에 전동화 파워트레인까지 더해져 럭셔리 콤팩트 왜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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