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를 사랑하는 고양이의 애정 표현과 꾹꾹이"
'우리 고양이가 날 좋아하긴 하는걸까?'
냥집사라면 한번쯤은 해본 생각일겁니다.도도한 성격인 고양이는 집사를 향한 애정표현이 잘 드러나지 않아 어떤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지 모른다면 고양이들의 표현을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고양이가 보내는 애정신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집사를 빤히 쳐다본다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집사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주위를 계속 따라다닌다면, 이는 그들이 집사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고양이가 집사를 바라보며 천천히 눈을 깜빡일 때는 고양이 키스라 불리는 신뢰의 표현이니, 집사도 같은 방식으로 답해줄 수 있습니다.
얼굴을 문지른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얼굴을 비비는 것은 단순히 가려움 때문이 아니라, 사랑을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자신의 체취를 묻히기 위한 행동으로 체취를 묻히면서 사람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친근감을 나눕니다.이러한 행동은 서로 인사하는 과정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루밍을 한다
고양이들이 서로를 핥으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처럼, 집사를 핥는 것도 고양이가 애정을 표현하는 한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혀는 다소 까칠하지만, 그들이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보이는 행동이니 참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치기
고양이가 집사의 손이나 다리, 팔에 머리를 들이밀고 박치기를 한다면, 이는 고양이가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마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묻히는 번팅 행동을 통해 자신과의 관계를 표시하는 것이죠. 만약 고양이가 계속해서 박치기를 한다면, 이는 쓰다듬어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꾹꾹이
고양이가 앞발로 집사의 몸을 눌렀다 떼는 꾹꾹이 행동은 어릴 때 어미 젖을 먹기 위해 하던 습관이 성인이 되어도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고양이가 집사에게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며, 고양이가 보내는 강력한 애정 표현 중 하나입니다.
꼬리 감기
고양이가 집사를 스쳐 지나가며 꼬리로 얼굴이나 몸을 감싸는 행동은 '테일 랩'이라고 불리며, 고양이의 사랑과 소유욕을 나타냅니다. 고양이의 얼굴과 꼬리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통해 집사에게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것이죠. 이는 고양이가 집사를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함께 자는 행동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고양이가 집사와 몸을 맞대고 자는 것은 매우 특별한 애정 표현입니다. 고양이는 원래 혼자 자는 것을 선호하지만, 집사와 함께 자는 것은 그만큼 신뢰하고 편안함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소리로 반응한다
집사가 말을 걸 때 고양이가 울음소리로 응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가 집사와의 유대감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서로 간의 관계가 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사의 말에 반응하는 행동은 사랑의 표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의 관계 형성
고양이의 애정 표현을 받지 못하더라도 서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먼저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끈질기게 다가가는 것은 오히려 고양이를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다가오면 천천히 반응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