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멈춰!', 맨유의 No.10, '선' 넘은 비난에 지쳤다...팬들에 비난 멈출 것을 요구

김용중 기자 2024. 4. 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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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을 향한 '학대'를 멈출 것을 요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온라인에서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었다. 본인의 SNS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비난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이전에도 여러 비판에 시달렸다.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부진하더라도 인종차별 같은 선을 넘는 비난을 용서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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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을 향한 ‘학대’를 멈출 것을 요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온라인에서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었다. 본인의 SNS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비난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만을 기록하고 있다. 팀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음에도 눈에 띄는 활약이 없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행동도 문제가 됐다. 지난 해 10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한 후 몇 시간 뒤에 클럽에서 발견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1월에는 몸이 아프다며 훈련에서 빠진 뒤 또 다시 클럽에서 목격됐다. 그의 저하된 프로 의식에 팬들은 래시포드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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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비난 속 래시포드도 지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6일 ‘UtdParadigm’이라는 SNS 계정이 “래시포드를 취급하는 방법은 정말 역겹다. 잔인하고, 학대다”라는 게시글을 올리자, 공유하며 “당신의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 이것은 학대고 몇 달 동안 계속됐다. 이젠 충분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이전에도 여러 비판에 시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후 인종차별적 비난을 들었다.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 이후에도 같은 비난을 들었다. 심지어 래시포드는 승부차기에서 성공했다.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부진하더라도 인종차별 같은 선을 넘는 비난을 용서받을 수 없다. 선수가 부진하다면 적절한 채찍질을 통해 도와야 한다. 하지만 최근 래시포드가 들은 비난의 소리는 채찍질보다는 ‘칼날’이 되어 가슴에 꽂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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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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