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부산서 지면 당 대표 사퇴할 듯"

최유나 2024. 10. 15.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16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한동훈 대표가 사퇴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조 대표는 어제(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부산 금정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한 후보가 이기게 되면 즉각적으로 집권 세력 내부에 큰 파문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당장 한동훈 대표가 대표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인터뷰서 "패배하면 윤석열 대통령, 가만 있지 않을 것"

10·16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한동훈 대표가 사퇴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조 대표는 어제(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부산 금정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한 후보가 이기게 되면 즉각적으로 집권 세력 내부에 큰 파문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당장 한동훈 대표가 대표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근소한 차로 진다고 하더라도 한 대표는 매우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게 조 대표의 주장입니다.

조 대표는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앞에 머리를 조아리다가 워낙 여론이 안 좋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떨어지니까 최근에 '김 여사 등장하지 마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해서 김 여사 라인 없애라'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다"면서 이러한 요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에 있었던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금정구에서도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은 상태로 확인이 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김건희 공동 정권'에 대한 경고를 내리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만들어진 지 1년도 안 된 정당이고 의원 수도 12명에 불과하지만, 지역 정치를 정말 바꿔야겠다라는 결의 만큼은 분명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