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尹 대통령, 4·3 추념식 상당히 가고 싶어 해"

정다빈 2023. 4.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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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 대독해달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제75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여 희망 의사를 비쳤던 것을 전했습니다.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총리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러 일 때문에 가기 어려워 총리를 보내셨다"며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추념사를 대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토요일 야구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장에 방문해 시민들도 만났다"며 "추념식에 참석 못 할 정도로 바쁘셨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내년엔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되냐"고 질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금 대통령 일정을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대통령께서 추념식에 상당히 가시고 싶어 하는 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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