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에 이상한 삼각별은 뭐야?” 마이바흐 S클래스 F/L 포착…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도로 시험 주행 중 포착됐다.
신차는 기존 S클래스와 GLS SUV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에 외신 카스쿱스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전면부를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삼각별 LED 그래픽이 돋보인다.
헤드라이트 사이에는 마이바흐 특유의 대형 그릴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화려한 범퍼 흡기구 디자인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측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더 세련된 사이드미러 커버가 눈에 띈다. 이 미러 하단에는 새로운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이는 업그레이드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지원하는 센서들과 함께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새로운 LED 테일라이트 그래픽과 약간 변경된 리어 범퍼를 통해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토타입 모델은 현재 모델과 동일한 듀얼 테일파이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대부분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
실내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지만,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을 포함한 새로운 대시보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실내 기술 수준은 EQS와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공식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모델의 라인업이 소폭 개선돼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S클래스는 다음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리터 직렬 6기통(S580e)
- 4.0리터 V8 엔진(S580)
- 6.0리터 V12 엔진(S680)
- 중국 전용 마일드 하이브리드 직렬 6기통(S480)
현재의 마이바흐 S클래스(Z223)는 4년 전 출시된 모델로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벤틀리 플라잉스퍼를 겨냥한 고급 세단이다. 이 모델은 S클래스(W223)보다 281mm 길어 총 길이가 5460mm에 달하며, 마이바흐의 특징인 추가 사이드 윈도우가 적용된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페이스리프트된 S클래스 패밀리는 내년에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이미 차세대 S클래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2030년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