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앞둔 포항 박태하 감독의 출사표...“최선 다해 좋은 결과 얻어 갈 것”

이종관 기자 2024. 9. 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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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이 상하이 선화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 전 박태하 감독은 "이제 첫 ACLE 경기인데, 슈퍼리그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상하이 선화와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가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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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포투=이종관]


박태하 감독이 상하이 선화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슽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를 상대한다.


지난 2023시즌을 2위로 마치며 ACLE 티켓을 따낸 포항.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 ACLE까지 병행하게 됐다. 이번 상하이 선화전을 시작으로 상하이 하이강(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타이산(중국),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비셀 고베(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는 포항은 홈과 원정을 오가며 연말까지 치열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리그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황. 박태하 감독은 ACLE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경기 전 박태하 감독은 “이제 첫 ACLE 경기인데, 슈퍼리그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상하이 선화와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가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박태하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찬희 역시 “리그를 병행하면서 ACLE까지 치르기엔 타이트한 일정이긴 하지만, 앞 경기, 뒤 경기 신경 쓰지 않고 일단 바로 앞에 주어진 상하이 선화전에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 옌볜 푸더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에 박태하 감독은 “상하이 선화는 굉장히 좋은 팀이라 기억하고 있다. 항상 선두권을 유지하는 팀이고,올 시즌 경기를 쭉 지켜봤는데 역시나 내 생각대로 좋은 팀이다. 내일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고,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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